마얼캉-당링

5월 22일

마얼캉에서 당링까지(253Km) 이동하는 일정이다. 이동하는 길은 비포장 도로의 공사구간이 겹친 험난한 길로 차에서 내리고 오르고 하는 과정을 거쳐 깊은 산속 야생화가 많은 조그마한 마을(3,200m)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었다. 저녁엔 텐트속에서 쏟아지는 빗줄기를 보며 술잔을 옆에놓고 삽겹살 파티도 하고... ... 오랜만에 낭만이 있는 풍경을 만끽했다.

 

5월 23일

오늘은 당링 설산을 트래킹 하는 날이다. 대략 6시간에서 8시간 정도 걸릴 예정이다. 해발 3,200m의 숙소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하여 가파른 뒷산을 올라 해발 4,105m의 호수까지 오후 2시 30분경에 도착하여 6시간을 오르는 길이 힘이 많이 들었다(동료의 도움을 얻음 - 카메라 가방) 약 900m의 해발을 오르는 산길인데 오르는데 6시간, 내려오는데 2시간, 총 8시간의 트래킹을 했는데 고도가 높아 산소부족으로 정말 힘든 하루였다.  그리고 당링 설산을 트랙킹하면서 3,500m - 4,500m의 고산에 있는 아름모를 어여쁜 야생화들을 보고 그냥 지나치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가봐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