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바1(쿠바)

2016. 1. 21. 17:30해외여행(World Travel)/북아메리카(N, America)

2015.12.25. 쿠바 하바나 여행중에 .......


보고타에서 쿠바의 수도 하바나로 가는 길은 순탄하지가 않았다. 보고타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하는데 길게 서 있는 줄도 문제였지만 출국 수속을 밟는 일이 큰일이었다. 비행기 표를 좌석이 없이 Stand by 상태로 주는가 하면 출국심사에서 여권을 받은 직원이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20여분을 헤매다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스탬프에 도장을 찍어 주어 탑승 좌석을 게이트에서 받아야 하는데 심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정신없이 달려가 겨우 좌석을 받고 탑승을 하였다. 지금 까지 여러 나라 여행을 해 봤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이었다. 정말 신경질이 났다. 이렇게 해서 약 3시간 40여분을 날아 쿠바 하바나에 도착하였다.

하바나는 쿠바의 수도로서 약 200만명(쿠바의 인구 1,100만명)이 거주한다고 한다. 예술이 향취가 흠뻑 묻어나는 도시로 신도시와 구 도시로 이루어져 있는데 12일 동안 (럼 박물관, 아르마스 광장, 보데키타 멜 메디오, 산프란시스코 광장, 오비스포 거리, 호세 마트리 기념관, 혁명광장, 존엄광장, 말레콘 산책로, 반안트리 공원 등등의 관광) 주로 구도시를 관광하였다. 쿠바는 개방의 물결이 일어 미국과 수교를 했다고 하지만 아직은 미국을 좋아하지 않으며, 중국처럼 완전개방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땅은 정부 소유이며 집은 약 85% 정도만 개인 소유라고 한다. 500년 동안 스페인 속국으로 살아왔고 89% 정도가 가톨릭이라고 한다. 나는 하바나 에서 12일 동안 머물면서 커다란 바닷가재의 특식요리와 호텔방의 룸서비스가 모두 공짜(각종 주류, 음료 등등)여서 좋았고, 특히 이 도시에는 아주 오래된 택시들(올해 나이는 63세로 부품이 마모되어 없어지면 직접 손으로 만들어 사용함)이 많이 눈에 띠는 데 한 번쯤 타보고 싶은 강한 호기심을 느끼게 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이 Open Car로 된 나이 먹은 택시를 타고 시내 관광을 하였는데 매연 냄새가 심하긴 하였지만 이색적인 체험이여서 기분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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