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장례의식 천장(天葬)

2018. 6. 14. 20:47해외여행(World Travel)/중국(China)

2018.05.26. 동티벳 장례의식 천장(天葬)

 천장(天葬)은 조장(鳥葬)이라고도 하는데 티벳의 장례 의식의 하나 이다.

사람이 사망하면 하얀천으로 전신을 감싸고 마대에 담아 집안에 3일동안 모신다음 4일째 되는 날 미리 예약한 천장사(天葬師)의 도움을 받아 천장(天葬)터로 옮겨진다. 천장사(天葬師)는 시체를 단상에 올려놓고 부근에 있는 송백향(松柏香) 더미나 야크똥에 불을 지피고 그 위에 쌀겨나 보리겨를 불위에 올려놓고 짙은 연기를 피워 독수리들을 불러 모은 다음 장례의식을 진행한다고 한다.

천장사(天葬師)는 미리 준비한 포대에 도끼와 큰 망치, 둔탁한 큰 칼, 예리한 작은 칼 등등을 꺼내어 시체의 목에 줄을 매고(독수리가 가져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고정시키면 천장(天葬)이 시작된다.

천장사(天葬師)는 짬빠(볶은 밀, 보리가루)를 먹고 술을  마신 후 주문을 외우며 시체의 머리카락을 잘라낸 다음 예리한 칼로 시체의 등에 종교적 무늬를 그린다고 한다. 그리고 예리한 칼로 등뼈 윗부분에서 아랫부분까지 절개하여 살을 도려내고 기구(도끼, , 큰망치....)를 사용하여 四肢를 절단 한 후 독수리들이 먹기 좋게 작업한 다음 자리를 피해주면 미리 대기하고 있던 독수리들(50-60여마리, 1진과 2진이 서로 떨어져 따로 포진함)이 순식간에 달려들어 20-30여분 만에 흔적도 없이 깨끗하게 먹어치운다. 이때 천장사(天葬師)는 독수리들이 시체를 먹기 좋게.(뼈를 잘게 부순 다음 짬빠 가루를 뿌려 살과 뼈를 섞어 독수리들이 깨끗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줌) 작업을 계속한다. 가족들은 이 모든 과정을 목격하면서 亡者가 천당(극락)으로 가기를 기도 한다고 한다.(가족들은 먹이를 다 먹은 독수리들이 하늘로 오름과 동시에 망자의 영혼이 하늘로 오른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와 같은 장례의식은 순식간(1시간 정도)에 이루어진다. 티벳의 장례의식에는 천장(天葬)외에도 수장(水葬)과 화장(火葬), 그리고 탑장(塔葬)과 토장(土葬)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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